사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체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 중순에 스포츠센터 방문해 6개월 이용계약을 체결해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용하기가 불안해 스포츠센터에 해지 문의를 하니 한 달 이용료와 함께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20일 정도 이용 후 해지할 경우 어떻게 처리 받아야 되는지 문의한 상담입니다.

 처리)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해 처리가 가능합니다. 사용개시일부터 업체에 해지 통보한 기일까지의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사용금액과 총 이용금액의 10%를 위약금으로 공제 후 환급이 가능합니다.

 업체에서 요구하는 한 달 이용료와 위약금이 아니라 개시일부터 업체에 해지 통보일을 기준으로 이용일수를 산정한 금액과 총금액의 10%를 합산한 금액을(사용료 및 위약금) 공제 후 환급이 가능함을 안내하고 종료했습니다.

 *소비자 정보*
 총금액이란 이용자가 사업자에게 계약 시 정한 실거래금액을 말하며, 계약금, 입회금, 가입비, 부대시설 이용료 등의 금액을 모두 포함합니다. 다만 보증금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시일이란 계약 내용이 이용횟수로 정해진 경우에는 최초 이용일, 기간으로 정해진 경우에는 기간이 시작되는 초일을 말합니다.

 사용일이란 약정한 이용 개시일부터 해지일까지의 기간에 이용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용을 하지 않은 것이 소비자의 사정이라면 스포츠센터에서는 소비자가 이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이용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황교희 (사)원주소비자시민모임 대표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