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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 활용 실험적 무대 주목

극단 노뜰, 교실극장 ‘연출가 展’ 김민호 기자l승인2020.07.13l수정2020.07.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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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우 연출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공동창작집단 가온의 '인생게임'.

17·18일, 서현우 연출 ‘정결한 집’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 교실극장이 '2020 연출가 전(展) 프로젝트'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신작 '정결한 집'을 선보인다.

교실극장 '연출가전'은 연출가가 온전히 자신만의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낼 수 있도록 작품 제작부터 공간 제공, 기획홍보 등 창작프로세스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18년 연출가전을 통해 '하녀전'을 선보인 원주출신 김민경(극단 노마드) 연출가는 지난해 국립극단 '연출의 판'에 참여하고, 서울미래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영상매체를 무대기법에 적극 활용하는 등 연극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실험적인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공동창작집단 가온의 서현우 연출가가 참여한다. 2015년 오프대학로페스티벌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무대에서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교실극장 연출가 전'을 통해 니꼴라 아자르 원작 '영혼들의 향해'를 초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정결한 집'이라는 더욱 파격적인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3년 출간된 정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2011년 서울에서 일어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전반에 깔려 있는 학벌경쟁주의 사회에서 본인의 결핍을 메우려 아들에게 1등을 강요하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학대와 폭력, 비방을 견디지 못 해 결국 성적까지 조작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현 시대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사회 속에서 살아남고자 한 인간 개개인의 욕망과 공포의 심연을 치밀하게 탐색한다. 영상매체를 활용해 인간의 심리 변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들여다보는 특유의 연출기법으로 타인의 고통, 슬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극단 노뜰 관계자는 "'연출가 전'은 동시대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출가의 초연 작품을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공연 후에는 연출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티켓은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이며,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예술인은 1만 원이다. 인터넷(인터파크 티켓)이나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극단 노뜰은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극장 내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 당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관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한정된 객석을 오픈할 계획이다. ▷문의: 732-0827(극단 노뜰)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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