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7월 1일 출범

행정에 민간 경영능력 접목 이상용 기자l승인2020.06.29l수정2020.06.30 11: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명륜동 옛 원주소방서 2층에 있다.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7월 1일 업무를 개시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를 전담 대행하는 공공업무 대행기관이다. 행정에 민간의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접목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도모하려는 취지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원주시가 자본금 3억 원을 출자해 지난 5월 6일 설립했다. 사무실은 명륜동 옛 원주소방서 건물에 마련했다. 조직은 2본부 6개 팀으로 구성됐다. 경영본부에는 경영지원팀과 시설관리팀이 배속돼 있다. 사업본부에는 체육시설팀, 교통사업팀, 도시환경팀, 공공시설팀이 있다. 정원은 311명이다.

체육시설팀은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젊음의 광장, 국민체육센터, 엘리트체육관, 종합체육관, 보물섬물놀이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원주시의 8개 체육시설을 관리한다. 교통사업팀은 25인승 중형버스 9대로 운행 중인 공영버스와 휠체어 리프트 차량 24대를 갖추고 있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담당한다.

도시환경팀은 쓰레기종량제봉투 공급, 가로청소, RFID 공동주택 음식물 종량제 관리를 맡는다. 이중 가로청소 정원은 126명으로, 시설관리공단 전체 인원의 40%를 차지한다. 공공시설팀은 간현관광지와 흥업면 사제리 광역화장장(하늘나래원)·봉안당(휴마루) 등 추모공원을 운영한다. 원주시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 업무에는 농산물도매시장 관리도 있지만 농산물도매시장 상인들과의 의견 차이로 업무 이관이 지연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운영 방식은 원주시로부터 인건비, 일반운영비 등 대행사업비를 지급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 쓰레기종량제봉투 공급과 같이 사업을 수행하며 발생하는 수입금은 전액 원주시 세외수입으로 반납하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이윤을 가져가지 않고, 지출액과 수입액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은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 원주시에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 사업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사용료를 전액 이용자 부담으로 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지출은 있지만 수입은 적거나 없는 적자 구조이다.

대신 통합적·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경영개선을 통해 공공사업 수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한다. 원주시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시행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조사’에서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 사무를 원주시가 종전과 같이 계속 운영할 경우 향후 5년간 342억1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경우 적자는 262억5천만 원으로,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79억5천만 원의 수지개선 효과가 예측됐다.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는 지난 2016년 12월 원주시 행정국장으로 퇴임한 김억수 씨가 취임했다. 원주시는 설립 초기 안정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과 사업본부장으로 원주시 5급 사무관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0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