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여자소프트볼대회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지대 소프트볼팀.

상지대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대한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여자소프트볼대회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4팀이 출전, 팀당 3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에서 상지대는 호서대(10:0), 단국대(6:3), 원광대(11:1)를 차례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특히 팀 타율 4할2푼8리를 기록하며, 타 팀과 1할 가까이 차이 나는 막강 공격력을 자랑했다.

대회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상지대의 몫이었다. 고혜빈(4학년)이 최우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오세미(3학년)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심유진(1학년)은 타격상, 강현비(2학년)는 미기상을 품에 안았다.

대회 2연패를 이끈 이후정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팀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최강팀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상지대 소프트볼팀을 지원하고 육성한 정대화 상지대 총장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