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웰2000 카페두아(대표: 오태균)'에서는 몸에 좋은 설퍼(유황)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이름이 생소한 유황커피는 세계 최초 융합 바이오 기술로 법제된 유황을 커피콩에 발아, 발효시킨 커피다. 오 대표는 15년 전 뇌경색을 앓고 법제 유황으로 치유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법제 유황을 연구해 건강 커피인 카페두아 브랜드를 개발했다. 카페두아의 유황커피는 특허와 HACCP 인증 등을 받았으며 본사와 제조공장 모두 원주에 있다.

 

 '웰2000 카페두아'에서는 오 대표가 개발한 유황커피를 다양한 맛과 종류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커피 메뉴는 생두에 유황을 발효시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다. 로스팅 과정에서 유해성분을 없애고 카페인이 적어 커피를 마시고 나서도 각성효과가 거의 없다. 또한, 100% 천연 원두로 만든 알칼리성 유황커피라 해독력이 뛰어나 자연치유력을 높여준다. 실제 유황커피를 마시고 건강이 좋아져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로스팅한 원두를 머신에서 추출해 제공하는 유황커피는 향과 맛이 진해 일반 커피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기능은 더했다. 액상발효커피는 산미와 신맛이 강해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입안이 깔끔해지는 맛이며 소포장으로 판매도 하고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액상발효커피는 유황커피 중 약성이 가장 강해 원액 그대로 천연 조미료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커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드립커피도 출시했다. 드립커피는 향과 맛이 부드러우며 쓴맛이 적다. 드립커피도 개별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젊은 고객을 겨냥해 유황 캡슐커피도 개발했으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 대표는 몸에 좋은 유황커피를 다양한 종류로 개발하며 소자본 창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수제 호두파이를 판매하고 있으며, 발효 건강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탁 트인 전망과 넓은 실내외 공간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카페 양 옆 잔디밭에는 바비큐장을 마련해 고객이 셀프 바비큐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바비큐장은 1~2일 전에 예약 시 이용 가능하며, 1인 1만 원의 자리 비용을 받고 있다. 소규모 웨딩, 돌잔치, 피로연 등의 이벤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

 ◇메뉴: 설퍼 아메리카노(4천~5천 원), 설퍼 카페라떼·카페모카·카푸치노(5천~6천 원), 설퍼 액상발효커피(4천~5천 원), 설퍼 드립발효커피(4천 원) 등

 ▷위치: 원주시 행구로 486-34

 ▷문의: 735-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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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