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원주사랑걷기대행진’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치악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원주투데이·원주시걷기협회 주최…참가 65명 원주 거주로 제한

'2020 원주사랑걷기대행진'이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원주투데이신문사와 원주시걷기협회(회장: 최종남)가 공동 주최하고, 원주시걷기협회와 (사협)원주걷기길문화가 주관하며, (사)한국걷기협회, 강원도한의사의료봉사단, 강원도자연학습원, (주)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가 후원한다.

원주사랑 걷기대행진은 원주의 숲과 들을 걸으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원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걷기축제다. 친환경 걷기여행문화를 선도하면서 2005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원주시걷기협회에 따르면 올해 걷기코스는 치악산둘레길과 원주굽이길 등 원주가 자랑하는 명품숲길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구학·금창임도, 두산리 계곡, 천마산 등 아름다운 자연과 태종대, 운곡 원천석 묘역 등 역사가 깃든 장소를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내달 19일 오후6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다음날인 20일부터 숙영지인 강원도자연학습원을 기점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용소막성당-구학·금창임도-용소막성당 ▷황둔찐빵마을-두산리계곡-태종대 ▷태종대-수레너미-한다리골-강원도자연학습원 ▷흥양초교-원천석묘역-국형사 ▷대안리느티나무-승안동-천마산-문막시장 ▷단구공원-여성가족공원-중앙공원둘레길-시청까지 6박7일간 100㎞를 걷는다.        

숙영지인 강원도자연학습원에서는 매일 밤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낮에는 명품 숲길을 걷고 밤에는 인문, 사회,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아근육운동, 산업관광 인문학강의, 세계 걷기길 소개, 한방진료 및 치료, 캠프파이어 등을 준비 중이다.

원주시걷기협회 최종남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원주시민으로 제한하고 숙영지를 강원도자연학습원으로 일원화 하는 등 방역과 위생,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참가자들에게는 마음과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무결점 걷기여행이자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명품 걷기길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까지 대학생 이상 성인 6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주 거주자로 참여를 제한하며, 일부 구간 참가 신청은 접수하지 않는다. 참가비는 15만 원.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2장)와 모자가 지급되며 보험 가입과 식사, 간식 등이 제공된다.

한편 원주시걷기협회는 내달 11일 오후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걷기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33-6080(원주시걷기협회)·070-7075-7217(원주시체육회)·737-2863(원주시 건강체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