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운영 중인 엄니원주추어탕(대표: 이영진)이 일산동에 추가로 가게를 냈다. 서민 보양식인 추어탕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노화 예방 등으로 인기가 높다. 이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추어탕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추어탕 식당을 운영한 지는 21년째다. 형제가 6명인데, 모두 추어탕 식당을 하고 있다. 전국 13개 점포 중 10곳을 이 대표와 형제들이 운영한다.

 다른 곳은 '미추원주추어탕'으로 알려져 있다. 식당을 하기 앞서 전국 추어탕집을 방문해 맛을 봤고, 오랜 노력 끝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추어는 김제와 정읍에서 공수한다. 1시간 동안 큰 솥에서 끓인 뒤 채소육수와 사골육수를 적당한 비율로 섞는다. 이때 불의 세기와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양념장은 건고추와 고추장 등 8가지 재료로 만든다. 무청도 사용하는데, 질기지 않은 가을 무청을 쓴다. 그 외에 대파, 양파, 들깨가루를 넣으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밑반찬은 샐러드, 파김치, 김치, 부추 등이 제공된다. 밥은 돌솥밥이 나온다. 

 막국수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고기막국수도 인기메뉴다. 물막국수는 동치미 육수를 사용한다. 비빔막국수는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좌석은 약 200석이다. 단체 및 모임이 가능한 방도 있다. 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관도 갖추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

 ▷메뉴: 추어탕 1만 원, 고기·비빔 막국수 8천 원, 고기추가(200g) 6천 원 등

 ▷위치: 원주시 남산로 101

 ▷문의: 033-744-6610, 6611
 

김종일 미디어사업부 과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