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22개 병원이 호흡기 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8일 천식 및 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 평가결과 우수 병원을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전국 2천216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원주에서는 22개소가 포함됐다. 우수병원은 천식 양호의원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1·2등급 기관이다. 원주는 치료 잘하는 병원이 평균 2~3㎞이내에 한 개 기관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식과 만성폐쇄성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심평원은 관련 학회의 호흡기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평가했다. 

한편, 천식은 폐기능검사와 흡입치료제 처방이 아직도 낮은 수준으로 초기부터 진단을 받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 심평원은 호흡기 질환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우리 동네 위치한 우수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현명한 관리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우수병원
▷만성폐쇄성질환 1등급 기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리더스의원

▷만성폐쇄성질환 2등급 기관: 강원도원주의료원, 성지병원, 이재순내과의원, 이성우내과의원 

▷천식 양호의원: 민영의원, 차신웅내과의원, 송광선내과의원, 연세민내과의원, 이형준내과의원, 이용규내과의원, 이재순내과의원, 한빛이비인후과의원, 천정학내과의원, 도홍림이비인후과의원, 연세그린내과의원, 박동훈내과의원, 삼성조은내과의원, 도담내과의원, 연세메디컬의원, 연세혁신내과의원, 연세열린내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