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주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자는 호저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집 근처 텃밭을 다녀오다 등과 다리 부위에 진드기를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를 포함해 올해 원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위해 풀밭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 장갑, 목수건, 장화, 등산화, 스패츠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나 작업 후에는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 물린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드기 제거 후 물린 부위를 소독하고, SFTS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