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묵 시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0년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원창묵 시장이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2017년, 2018년에 이어 3번째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3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약 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SA, A, B, C, D 등 5개 등급을 부여했다.

원 시장의 민선 7기 공약 이행 완료도는 46.38%였다. 전국 평균 34.3%보다 12%, 강원도 평균 32.3%보다 14% 높았다. 특히 분기별로 원주시 홈페이지에 공약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시민과 적극 소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공적인 약속인 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공약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을 위한 발전된 원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장 23명, 군수 13명, 구청장 36명 등 모두 72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내 시장·군수 18명 중 최우수 등급은 원 시장과 최문순 화천군수뿐이었다. 강릉시,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양구군은 최하위인 D등급을 받았다. 속초시와 인제군은 공약이행평가 자료를 전혀 제공하지 않아 불통 등급(F등급)을 받았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공약 이행 현황은 78개 공약 중 완료 6개, 이행 후 계속 추진 5개 등 11개(14%)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또한, 정상추진 47개, 일부 추진 12개, 기타 8개였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은 72개 공약 중 완료 1개, 이행 후 계속 추진 28개 등 29개(40.3%)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으며, 정상추진 41개, 일부 추진 2개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