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단영 작, 첫나들이, 52.0×34.7㎝, Watercolor on paper.

▲ 유재화 작, 사과의 비밀 Ⅳ-사과는 괴로워, 38×38×20㎝, 조형토·고화도 안료·고화도 유약.

제16회 '아이러브 아트(I LOVE ART)-원주예술인 100인 전(展)'이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양현숙)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전문·비전문 미술인 구분 없이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비전문 미술인들의 활동에 활력을 주고 전문 작가들과 교류전을 통해 원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협 회원들과 일반 생활예술인들만 참여한 전시였지만 2018년부터 민미협 회원과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작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명실상부 지역 미술인들의 화합의 자리가 되고 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103명이 출품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 원주를 말하다’를 테마로 일상 풍경과 사라져가는 아름다움, 지역적 특성을 지닌 재료 등 지역 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작품들이다.

이탄허 기획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전문 미술인과 비전문 미술인들의 소통의 장”이라면서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면서 원주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염원을 담아 원주미술발전을 이루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판매가 목적은 아니지만 작가와 협의를 통해 작품 구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문의: 010-2740-8882(이탄허 기획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