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 3층 복도에 '원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예우하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원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 3층 복도에 '원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5천 시간인 자원봉사 으뜸왕과 1만 시간인 자원봉사 명장들의 이름이  게재된다. 

강원도자원봉센터는 지난해 봉사 누적시간 1만 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명장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이전까지는 2천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자에게 봉사왕 칭호를 부여했으나, 이들의 봉사누적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들을 예우하기 위해 새로운 칭호를 만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으뜸왕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봉사 누적시간이 5천 시간 이상인 사람들이 칭호를 부여받게 된다. 

원주시에서도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기념하기 위해 올해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지난해 명장으로 선정된 강기완, 박성호, 홍현종 씨가 가장 먼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처음 선정하는 으뜸왕에는 30여 명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하반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홈페이지에도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홈페이지에는 명장과 으뜸왕을 비롯해 봉사왕, 금장, 은장, 동장 등으로 선정된 자원봉사자의 이름을 모두 게재했다. 손병규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명예의 전당을 통해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에서는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은 복도 한편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지만, 추후 야외 공원에 조형물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2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