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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재건축, LH에서 나서달라"

원창묵 시장, LH 변창흠 사장과 간담회서 요청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5.18l수정2020.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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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변창흠 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4일 원주를 방문, 중앙시장 재건축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

변 사장 "수익성 올리고 재정부담 줄이도록 검토"

중앙시장 복구 사업에 LH가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중앙시장을 방문한 LH 변창흠 사장이 시장 재건축 방안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LH가 재건축에 뛰어들면 지역 정치권과 원주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변 사장은 지난 14일 원주를 방문했다.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관리 아카데미 특강을 하기 위해서였다. 원주시는 이에 앞서 부론산단 조성과 문막앞뜰 개발사업, 1군지사 개발사업 등을 논의하며 LH의 역할을 주문했다.

중앙시장 재건축 간담회도 이 일환으로 진행됐다. 변창흠 사장은 원창묵 시장, 송기헌·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인, 상지대 정대화 총장 등과 중앙시장을 둘러보며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도 공기업의 역할이 강조됐다"며 "원주는 강원도 중심도시이고 가장 큰 도시여서 LH가 할 역할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에 LH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인은 "LH가 큰 회사라 공적인 책임감을 갖고 하면 좋겠다"며 "중앙시장이 사람이 북적대는, 희망이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원창묵 시장도 "민간사업자는 시도했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해 주민들이 못 미더워한다"며 "LH 같은 공기업이 나서면 주민들도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 사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옛 모습 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면 사업시행자 입장에선 남는 것이 없다"며 "수익성은 올리고 재정부담은 줄이는 형태가 가능하도록 제도나 정부 지원을 받는 쪽으로 계획을 수립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변 사장과 원 시장, 원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시장 상인들은 중앙시장 나동보다 시장 전체 재건축에 대해 시간을 더 할애했다. 변 사장은 중앙시장 복구 계획을 마련한 뒤 원주시 등과 추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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