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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줄고 고령사회 진입

저출산 고령화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이상용 기자l승인2020.05.18l수정2020.05.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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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영향으로 유입인구가 늘면서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출생아 수는 감소 추세이다. 출생아 수는 2014년 2천506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2천181명으로 줄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적 증감은 연평균 427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건 유입인구 때문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사회적 증감은 연평균 3천574명이다. 이로 인해 2014년 대비 2019년 원주 인구수는 6.6% 증가했다.

자연적 증감과 비교해 사회적 증감 폭이 훨씬 크다 보니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유입인구 연령이 젊다 보니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65.6%에서 2019년에는 66.9%로 1.3%p 상승했다.

그러나 14세 미만 유소년 인구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는 저출산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다. 출생아 수 감소는 가임여성인구 감소와 괘를 같이 한다. 원주 가임여성인구(15∼49세)가 전체 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50.4%에서 2019년 46.5%로 4.9%p 감소했다.

실질적 출산 여성인구(20∼39세) 비율도 2014년 25.7%에서 2019년 24.7%로 줄었다. 게다가 혼인건수도 2014년 1천708건에서 2019년 1천698건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2014년 5.3%에서 2019년 4.9%로 줄었다. 청년 실업 등 사회경제적 문제로 초혼연령 역시 남녀 모두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2014년과 2019년 초혼연령은 각각 남자 32.3세에서 33.2세로, 여자 29.5세에서 30.5세로 높아졌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12.2%에서 2019년 14.3%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인다. 특히 작년을 기점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 추세대로면 오는 2025년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원주시는 지난 2017년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인구정책 지원 조례 제정,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저출산 대응,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등 70개의 인구정책 사업에 833억여 원을 투입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정책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실현하는 길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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