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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옹심이, 대표음식 선정

감자떡·감자빵도 개발해 상품화 이상용 기자l승인2020.05.18l수정2020.05.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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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사 옹심이.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이 조선과 청나라의 여러 책 내용을 정리해 편찬한 백과사전인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원주가 등장한다. 원주, 철원, 양주에서 벼 대체작물로 감자가 중점 재배됐다는 기록이다. 원주시가 이 문헌 사료를 바탕으로 4번째 대표음식을 감자로 만들었다.

감자옹심이로 만드는 ‘관찰사 옹심이’와 ‘관찰사 옹심이 불고기(고추장카레·치즈)’이다. 원창묵 시장은 “지역 식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 및 관광객에 대한 파급력을 감안해 감자옹심이를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원주 대표음식은 뽕잎밥, 복숭아불고기, 추어탕에 이어 관찰사 옹심이까지 4종이 됐다.

원주시가 대표음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건 관광과 연계한 지역 먹거리가 필수 과제이기 때문이다. 원주로 와서 보고 먹는 즐거움은 관광의 핵심요소이다. 2018년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장한 이후 원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명물 먹거리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 관찰사 옹심이 불고기.

원주시는 감자를 원주의 대표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500년 강원감영과 관찰사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기로 했다. 감자떡, 감자빵도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도 성공 포인트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에 추진 중인 미디어파사드 개장에 맞춰 원주 대표음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간현관광지에 대규모 먹거리 타운이 조성되는 것도 대표음식 정착을 거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표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고 브랜드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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