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부시장과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 11, 12일 중앙부처를 방문, 내년도 원주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원주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2천500억 원이다.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원주시 국비확보 추진단장인 김광수 부시장은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 지난 11·12일 세종시 중앙부처를 찾았다. 내년도 정부 예산 지원과 함께 원주시에서 참여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선정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원주시는 연초부터 4월까지 정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와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해왔다. 이달 말이면 각 중앙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기 때문에 제출에 앞서 각 부처를 찾아 원주시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중앙부처에 요청한 원주시 현안사업은 ▷국립원주과학관 건립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여주∼원주 철도 조기 건설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 개설 ▷캠프롱 토양오염 복원 및 조기 개방 ▷부론 나들목 설치 등이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달 말까지 협의가 미진한 사업이나 부처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으면 원주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해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출로 원주시 재정상태가 열악해져 정부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해 원주시 현안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