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의사-환자 간 코로나19 감염 차단 실증 및
산간벽지 만성질환 환자 원격모니터링 시행

지지부진했던 원격의료 실증사업이 조만간 추진된다. 산간오지 만성질환자에게 진단·처방 등을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 병원 참여가 저조해 사업 진척이 미미했는데, 최근 1차 병원 7곳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를 추가로 지정했다”며 “전문적인 특구사업자를 보강해 원격진료를 위한 본격 실증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는 이를 위해 1차 병원 7개소와 원격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2곳,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 등 대학산학협력단 4곳을 특구사업자로 추가했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사업자 보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실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추가된 사업자는 민간병원 7곳과 (주)라이프시맨틱스, (주)건강마당, 강릉원주대산학협력단,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