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15일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에서 (사)강원산학융합원 창립총회가 개최된 것. 설립 취지문과 정관이 채택됐으며, 향후 강원산학융합지구 기반시설 조성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강릉원주대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반선섭 총장을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원창묵 시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최윤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김경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 등 13명이 이사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 공간을 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사업비 284억 원(국비 118억 원, 지방비 및 민간부담금 166억 원)이 투입된다. 문막일반반계산업단지 내 6천321㎡ 부지에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원주대가 주관하고 강원도,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