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작가의 방, 입주작가 53명 선정 발표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7월 2차 공모 예정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회복을 위한 (재)강원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힘내라 강원예술인’ 추진 계획을 발표한 (재)강원문화재단은 예술활동 창작준비지원금, 예술인 생활안정 자금(융자) 지원 등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술활동증명 등록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영상콘텐츠 제작, 강원 작가의 방,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찾아가는 예술활동증명 등록 지원 서비스’는 지난달 29일까지 도내 기초재단과 협력해 9개 지역에서 진행돼, 235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등록을 마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멀어진 일상과 예술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비대면 홍보 플랫폼 사업인 ‘예술가 감자C’에는 29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강원문화재단은 내부 검토를 통해 1차로 110명을 선정하고 지난 6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보완이 필요한 동영상은 재편집 과정을 거쳐 110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제출된 영상은 강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재)강원문화재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여성수련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원 작가의 방’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작품개발지원 42명, 각본개발지원 11명 등 53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53명에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최대 2개월의 창작공간과 5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지원된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대관료를 지원하거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임대하고 있는 예술인과 단체에 3개월간 매달 30만원씩 3개월 간 지원하는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 ‘돔-드림(Doum-Dream)’은 지난 6일까지 1차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재)강원문화재단은 7월부터 하반기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강원문화재단 고성은 문화사업본부장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시 적소에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