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아웃' 아무노래 영상 및 관광 로고송 발표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원주시는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관광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비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SNS 동영상 제작, 원주관광 로고송 및 뮤직비디오 발표, 원주 여행주간 이벤트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업계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힘내라 원주관광' 릴레이 간담회가 열린다. 피해가 심각한 여행사와 관광숙박업소 등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달 중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열어 원주관광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시민들을 응원하는 '코로나 아웃 아무노래' 영상이 제작돼 발표된다. 올해 초 SNS를 뜨겁게 달군 '아무노래 챌린지'를 인용해 만든 영상으로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와 전통시장 상인은 물론, 원창묵 시장과 신재섭 시의장 등이 직접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중순에는 원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로고송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만 작사·작곡, 최다준 편곡으로 2016년 제작된 기존 원주관광 로고송을 일부 개사하고 편곡해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원주시는 이 로고송을 산하 부서 전화 컬러링 및 각종 회의 시 BGM 등으로 활용하고,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원주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주민 원주구경' 팸투어를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원주 관광홍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원주시 관광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원주 웰컴데이' 행사도 추진 중이다.

신동익 원주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수도권 여행사와 꾸준히 접촉을 이어오는 등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이 하루빨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에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