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11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연간 85만 건의 고객응대를 통해 보건의료 전문 고객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2009년 4월 28일 개소해 현재는 94명의 상담사가 연간 85만 건에 이르는 고객응대를 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 주관 9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 한국표준협회 주관 6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콜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확산 초기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1천506명의 내·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여부를 전수조사 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는 중국·홍콩·마카오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에 대한 자가진단 앱 설치 및 코로나19 증상 여부 등을 전화상담했으며, 이달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만 건의 전화상담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으며, 유증상자 발견 시 1339 및 보건소 연계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심사평가원이 제공하고 있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고객 상담 및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도입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전화응대로 시스템 운영 혼란을 최소화하며 안정적 정착 역할을 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보건의료 전문 고객센터답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헌신해주시는 상담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는 다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