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원주DB 감독.

'믿음의 러더십' 이상범 감독이 앞으로 4년 더 원주DB와 함께한다. 원주 DB프로미 농구단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범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이 감독을 선임하며 젊은 선수 발굴, 육성을 통한 팀 리빌딩과 새로운 팀 컬러 구축을 기대했던 원주DB는 "계약기간 팀 리빌딩과 팀 성적 모두에서 성과를 보인 이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계약 첫 시즌(2017-2018) 약체로 평가 받던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는 등 지난 3시즌 동안 승률 59%(89승 6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 2회, 챔프전 진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시즌 동안 KBL 감독상을 2회나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명장으로 떠올랐다.

이 감독은 "우선 나를 인정하고 팀을 맡겨준 구단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 및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면서 "계약 기간 내에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DB는 이효상, 김성철, 김주성 등 코치진과도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