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구룡사 입구에서 탐방객들에게 손소독제와 일회용 구급밴드 등을 나눠주며 탐방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조치로 연휴가 끝나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3일부터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구룡사 입구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손소독제와 일회용 구급밴드 등을 나눠주며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구룡사 입구에서 탐방객들에게 손소독제와 일회용 구급밴드 등을 나눠주며 탐방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는 ▷어디에서든 2m 이상 떨어져 있기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기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쉼터 등 밀집장소에서 오래 머물지 않기 ▷하산 후 모임 등을 자제하고 집으로 가기 등이다.

치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달 25일과 26일 치악산 탐방객이 일주일 전과 비교 2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연휴기간 탐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탐방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국립공원에서 '마음방역'을 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