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영

원주시와 원주시의사회(회장: 장지영)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가 일본까지 전해져 화제다.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회장: 미쓰다)에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는 지난주 돗토리현 관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원주시의사회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자료 및 정보 공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드라이브스루 가이드라인과 기타 대응 지침 및 선별진료소 운영 방법, 의사 진료 수칙 등을 전달했다.

원주시의사회는 지난 2월 29일과 3월 1일, 3월 7일 등 총 3회에 걸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교회 교인 및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체 채취를 지원했다.

장지영 회장은 "정부 지침과 원주시의사회의 실무 노하우 및 요령 등을 정리해 자료를 전달했다"며 "돗토리현 역시 원주처럼 코로나19에 잘 대응해 고비를 넘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을 요청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 국제걷기대회 참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는 2009년 원주시의사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방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원주시의사회가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일본에 전수한다. 사진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