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지개발원의 ‘한지문화예술 씨앗심기’ 프로그램이 (재)강원문화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한지문화예술 씨앗심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한지개발원의 ‘한지문화예술 씨앗심기’ 프로그램이 (재)강원문화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한지문화예술 씨앗심기’는 영·유아 대상 전인 교육프로그램이다. 한지의 원재료와 고유 물성을 탐구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미술, 조형활동, 설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사)한지개발원은 다음 달 자체공고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교육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는 15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수혜를 받게 된다. 참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마다 ▷한지, 안녕? ▷앗, 한지가 변해요 ▷한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한지로 만드는 닥나무 숲 한지 놀이터 등 4차시에 걸쳐 영유아 누리과정에 기반한 수업이 진행된다.

(사)한지개발원은 영유아 교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 한지 교육프로그램 ‘빛나는 예술학교–한지가 좋드래요’와 초등학생 대상 ‘한지와 지내지길 바래’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사)한지개발원 관계자는 “기존 틀에 박힌 미술수업이나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한지가 예술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지역의 문화자산인 ‘한지’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준비한 한지 전인교육의 씨앗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싹틔워 천 년을 자라는 한지 꿈나무를 키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교육인원은 ‘한지문화예술 씨앗심기’ 영·유아 350명, ‘빛나는 예술학교–한지가 좋드래요’ 청소년 40명, ‘한지와 지내지길 바래’ 초등학생 323명 등 713명이다. ▷문의: 734-4739((사)한지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