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참여 인증 캠페인
원주지방환경청, ‘녹색 식단의 날’ 운영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오는 22일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는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저탄소 생활실천 등 적극적인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를 핵심 메시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각종 전시와 공연 등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위주 캠페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오후8시부터 10분 동안 공공기관 및 사무실, 가정에서 10분간 소등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구에게 10분간의 휴식을 선물하자는 의미로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구를 구하는 10분간의 행동'을 타이틀로 소등행사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20일부터 26일 사이 매일 밤 8시부터 8시10분까지 소등 후 휴대폰을 통해 날짜와 시간이 보이게 사진을 촬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지구의날, 10분, 소등,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행동 등 반드시 해시태그를 달아야 하며, '참여했어요'라는 댓글과 함께 불을 끌 친구들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매년 기후변화주간에 마련된 어린이 공연 및 전시행사와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지구야 사랑해'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을에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747-3650(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지방환경청은 21일까지 원주지방환경청 공식 페이스북과 지역 맘카페를 대상으로 가정 내 저탄소 생활습관 인증사진 및 손글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수 참여자 45명을 선정, 친환경 생활용품을 증정한다.

기후변화주간인 22일부터 28일까지는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18개사와 녹색기업 14개사가 참여하는 '녹색 식단의 날'과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22일 '녹색 식단의 날'은 저탄소(채식) 식단 및 잔반 없는 날로 운영된다. 식재료를 키우고 운반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를 담았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모범이 되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주간 을 통해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