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헌 후보가 지난 15일 밤 당선이 확실해지자 부인 강현전 여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1963년 10월 호저면 주산리 떡방앗간집 아들로 태어났다. 단계초등학교, 대성중학교, 원주고등학교(26회)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했다. 신 슈퍼인맥으로 불리는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혜훈 의원, 조해진·강석훈 전 의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이 동창이다. 특히 동문들과 교분이 두텁고 정부부처와 중앙정치권에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18기)을 수료한 뒤 차석으로 검사에 임용되어 서울, 부산, 인천 지검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부모님을 모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품고 검사 생활을 정리했으며, 원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밥상공동체 법인이사, 원주시 농아인협회 자문위원,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의원, 강원도 바둑협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병행했다.

첫 출마한 19대 총선에서 1천500여 표 차로 분패했지만 4년 뒤 20대 총선에서는 소속 정당 득표를 뛰어넘는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강원도 지역구 전석 석권을 노린 새누리당이 유일하게 빼앗긴 지역구가 송 의원이 당선된 원주을이었다.

4년간의 의정활동도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원주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며 국회 본회의에 100% 출석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4년 동안 달린 거리만 30만㎞에 이른다. 특히 도내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상징성과 초선임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당 법률위원장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적인 지명도를 높였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면서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 장애인문화교류협회 자문위원,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다.
가족은 부인 강현전 씨와 사이에 1남1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병원에 있는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남다른 효심도 주위 사람들이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이유다.

주요공약

▷원주를 벤처 창업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창업·연구도시로 만들겠다. 우선 공공기관,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하여 '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를 설립하겠다. 창투사를 통해 청년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 벤처 기업을 육성하겠다.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지역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연구 단지를 조성하여 원주 핵심 산업을 고도화하고, 항공·우주 부문 신산업 성장 동력도 이끌어 내겠다.

▷지역 대학에 이전 공공기관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하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임기 내 유치하겠다. 원주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대학과 연계하여 관련 산업의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관내 대학 유휴부지에 일터와 창작 공간 등이 어우러진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여 캠퍼스 안에 첨단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문화·체육·교육 부문 생활 SOC 및 원주~여주 복선전철 조기완공 등 교통 SOC를 확충하겠다.

▷자영업자·소상공인·농업인 및 육아·교육,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