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제간식을 판매하는 맛보시개(대표: 이가희)가 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수제간식은 20여 종류가 있으며, 6개월 단위로 제품이 바뀐다. 단미사료 제조를 허가받은 사업장이다. 메뉴별로 6개월마다 성분검사를 받는다. 이 대표는 "관련 법률에 따라 메뉴가 자주 바뀌지 못하는 점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제간식 중 한우빼빼로는 소고기와 고구마를 갈아 스틱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고구마는 부모님께서 제공해 주신다.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다. 고구마는 촉촉한 데다 달콤하고, 고기는 열로 건조해 쫄깃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먹기에 제격이다.

 황태 오리가슴살말이는 인제군 용대리의 황태포를 껍질과 가시를 제거하고, 염분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뺀 뒤 만든다. 스틱형으로 만든 황태에 슬라이스형의 오리고기를 말았다. 황태가 바삭한 데다 오리고기가 포함돼 반려견이 좋아한다. 

 장난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노즈워크는 반려견의 후각 활동을 의미한다. 노즈워크를 통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간식을 노즈워크에 숨겨 반려견이 찾아 먹도록 하는 장난감이다. 삑삑이, 말랑말랑한 라텍스, 바스락거리는 장난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반려견 옷도 판매한다.

 예약 주문 시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당일 제조한 간식을 제공한다.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wonju_patfood)을 통해 새로운 간식이나 장난감, 이벤트를 공지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메뉴: 수제간식 3천 원부터, 라텍스장난감 2천500원부터, 케이크 1만6천 원

 ▷위치: 양지로 16 1층(보릿고개 근처)

 ▷문의: 010-9472-2909 

김종일 미디어사업부 과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