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이 교내 식당에서 3천500~4천500원 상당의 아침밥을 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쌀 및 쌀 가공품 구입비를 학교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다.

상지대는 상지대학교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급식업체로 오는 11월 13일까지 학생들에게 3천500원 상당의 아침 식단을 1천 원에 제공한다. 경제적 부담없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 재학생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거리 통학생들의 결식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됐거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 재료로 접근성 높은 아침 간편식을 개발해 제공하고, 교내 매점 및 카페 등에 별도의 '천원의 아침밥 존(Zone)'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시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과 식품영양학과가 함께 진행하는 아침 간편식 새 메뉴 조리 시연 등 품평회도 계획 중이다.

상지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식비에 대한 부담 없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선순환 경제체제 구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