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환자 안전과 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최신 듀얼소스 CT장비인 소마톰 드라이브(SOMATOM Drive)와 소마톰 포스(SOMATOM Forcd)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두 기기는 최신 CT장비로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이 적용돼 서로 다른 두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기존 CT장비에 비해 더 빠르고 선명하게 입체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져 기존에 비해 방사선 피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해 보다 건강하게 몸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마톰 포스는 현존하는 장비 중 촬영속도가 가장 빠른 초당 약 74㎝로 촬영 가능해 노인, 어린이, 무의식 환자, 응급환자처럼 숨을 참기 어렵거나 심장 박동이 빠른 환자, 부정맥이 있어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용이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심장질환 검사에 가장 특화된 장비로 관상동맥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보여주며, 심장 판막질환과 심근병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에 사용해 노인환자가 많은 강원 지역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소마톰 드라이브와 포스 장비 소개를 위해 오는 9일 영상의학과 CT촬영실에서 CT 도입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