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족봉사운동 참가자들이 원주천 정화활동을 하는 모습.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 가족애는 물론 행복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다. 자녀의 전인교육에도 좋다. 지난해 가족봉사운동 참여 인원은 1천65가족, 3천400여 명이었다.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시,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가족봉사운동이 시작됐다. '아름다운 인성 교육, 가족봉사!'를 주제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오늘(13일)부터 24일까지 참여 가족을 집중 모집한 뒤 이후에는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관내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이 있는 가족은 학교로, 학생이 없는 가족은 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가족봉사운동은 참여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진행하는 기획 활동과 가족끼리 봉사는 개별 활동이 각각 진행된다.

기획 활동은 ▷가족봉사에 관한 온라인 교육 ▷원주천 둔치 환경정화 활동(5월) ▷나라꽃 무궁화 가꾸기(7·11월) ▷중고 물품 기부 및 봉사 체험(10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11월)가 시행된다. 가족끼리 진행하는 개별 활동은 문화재 보전, 기후변화 홍보, 이웃돕기, 자원봉사 홍보, 태극기 달기 모니터링, 교통안전 캠페인, 블로그를 통한 우리 고장 홍보 등 다양하다.

자원봉사를 한 뒤 활동결과서를 작성해 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인증해준다. 원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가족봉사운동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청소년 봉사활동의 형식화, 정형화, 의무화를 탈피하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가족에 대한 포상도 시행된다. 우수가족 3팀에게는 원주시장상, 우수학생 3명에게는 원주교육장상을 수여한다. ▷문의: 732-4500∼1(원주시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