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4.15 총선 출마 후보자에게 제안하는 원주시 사회복지정책 제안집을 발간했다.

지역 내 70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난해부터 논의에 참여해 아동, 노인, 다문화, 지역사회, 노인 등 5개 분야별로 핵심 의제를 발굴했다. 아동 분야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제정을 제안했다. 노인분야는 노인 및 농인을 위한 정보 지원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인정보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또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인권보호 강화를 위한 쉼터 체계구축과 원도심 공동화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원주형 장기요양인증제를 도입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종사자와 입소자의 처우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제안하는 등 5개 복지분야에서 28개의 분야별의제를 담아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지은희 회장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복지도시 원주시를 희망한다"며 "정책제안집은 국회, 강원도, 원주시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여 정책제안이 향후 복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