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 해결할 후보를…"
기호 1  이 광 재 (더불어민주당)

1.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기업과 지역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지긋지긋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을 만나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 기업유치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주의 미래 100년, 먹고 살 거리를 창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고,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를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만들겠습니다.

2.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도권보다 잘 사는 원주로 나아가는데 저의 국정·도정경험이 보탬이 된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30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시절 혁신도시·기업도시 정책을 만들고, 이명박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 흔들 때 앞장서서 원주 혁신도시·기업도시 지켰습니다. 40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원주여고 이전 등 원주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고, 강원도 국회의원 중 공약이행률 1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강원도지사 시절 공약인 원주-여주 수도권전철 연결 복선 전철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저 이광재의 손을 잡아주시면 청와대 경험과 도지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 원주를 키울 수 있습니다. 원주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강원도 운명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3. 국회의원이 되면 제일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1호 법안으로 공공기관이 지역대학 지역인재를 키우는 혁신도시법(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내겠습니다. 강원도 공공기관 채용인원이 3천200명인데,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인원은 650명에 불과합니다. 이 중 25%인 166명만 지역인재로 채용되는 현실입니다.
지역대학들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계약학과' 시스템을 도입해 대학에 합격하면 공공기관 취업보장 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원주의 지역인재도 양성하고,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 맞게 지방대학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인재들이 최소 1천명까지는 매년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바꾸겠습니다.

4.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정당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역밀착형으로 가야 할 지방정치가 정당공천제로 인해 중앙정치 의존형으로 왜곡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지역 의제의 설 자리가 좁아졌습니다. 물론 동시선거로 실시되는 지방선거 상황에 정당 추천이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로 기능하고, 여성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들의 대표성을 제고한다는 장점도 있는 만큼 장점을 살리는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제도의 장단점을 차분하게 분석하고 토론해 폐해를 줄이고 새로이 제도 설계를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 주민 의사를 수렴하고 이를 정책으로 표출하는 지방정치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도덕성과 정책 능력이 선택 기준"
기호 2  박 정 하 (미래통합당)

1.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두 가지 관점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후보자의 도덕성은 어떤가? 그리고 그가 내세운 정책은 민의를 담고 실현 가능한 것인가?'가 그것입니다.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택기준입니다. 공직자는 수많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초연해야 합니다. 공직자가 부정한 돈을 탐하는 사회가 멀쩡하게 유지되는 공동체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한 번 실수야 병가지상사이니 이해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비리는 습관에 가깝기에 중요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정책능력입니다. 재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필요하고 우선적인 일에 투입해야 합니다. 정책 공약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선택하시면 원주 발전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2.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위 두 가지 관점에서 저는 확실한 강점이 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제주도 정무부지사직에 있으면서 그 어떤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청렴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 점에서는 검증이 완료된 사람이라고 자평합니다. 정책능력에서도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행정을 알고 국정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의 흐름과 순서를 잘 익혀 두었습니다. 

3. 국회의원이 되면 제일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규제프리존 법안입니다. 지금 우리 한국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서민경제는 벼랑에 내몰렸습니다.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출감소는 10대 수출국 중 1위입니다. 혁신가들과 기업들이 한국을 떠납니다. 외국자본은 한국을 꺼려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규제 때문입니다. 세계 100위권의 정부규제부담은 한국 경제를 질식시키고 미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규제 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존망의 사안입니다. 정부규제부담 순위를 30위권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규제프리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규제개혁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우리 원주는 이미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반절 정도 규제프리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해서 원주 경제를 활성화시키려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규제자유특구는 말은 규제자유인데 규제가 여전합니다. 익명성 의료정보가 개방되어야 의료기기의 혁신이 일어나는데 이 핵심적인 규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죠. 규제프리존은 이런 미진한 부분까지 확실하게 해결해 가자는 취지입니다. 

4.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정당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사안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정당공천제에도 단점이 있고 장점이 있습니다. 딱 잘라서 이야기할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1991년 지방자치선거가 재개되면서 지방의원은 정당공천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폐혜가 심각해 정당공천제로 전환됐습니다. 좀 더 시민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판단하겠습니다. 

 

"계속 시민들과 함께할 후보 선택"
기호 9  권 성 중 (무소속)

1.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하여 누가 국회의원으로서 적합한 사람인지 잘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과가 있는지 여부, 원주에 거주하였는지 여부, 원주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여부, 향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생입법을 잘 할 사람인지 여부를 잘 가려서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허황된 공약이나 과거이력에 매몰되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누가 원주에 계속 살면서 시민들과 함께할 후보인지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2.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원주를 지켜온 사람, 평생 원주와 함께할 사람 무소속 시민후보 권성중입니다. 저는 지난 14년간 원주시민과 함께하며 시민운동, 인권운동을 하였고, 각종 위원회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저는 변호사로서 법률전문가이고, 복지전문가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입법을 하는 데에 적합한 사람이고, 원주를 제일 잘 아는 후보입니다. 하루아침에 낙하산공천을 받아 선거 1달 전에 원주로 이사오는 후보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국회의원이 되면 제일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단계별 기본소득제 법안을 발의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분들에 대해서는 사업부진이나 도산시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뿐 국가에서 어떠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계별 기본소득제 법안을 발의하여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마음 놓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여 이분들이 국가의 근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해당되지 못하는 소득을 올리는 경우 일정한 비율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국가에서 기본소득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인 법안의 내용은 추후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4.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정당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정당공천제를 반대합니다.현재 많은 지역, 특히 원주갑에서 원주시의원들과 도의원들이 특정 국회의원후보에게 예속되어 자율성을 상실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2월 19일자 건의문 사건이 그 명백한 증거입니다. 저는 이번에 지방분권강화를 공약으로 만들면서,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여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이루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들의 공천제를 폐지해서 줄세우기 정치를 종식시키고, 자율적인 지방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알려드립니다
21대 총선 특별기획은 유권자의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때문에 모든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원칙아래 글자 수를 정해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갑선거구 이강범(우리공화당) 후보와 정상균(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답변을 보내지 않아 게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답변이 짦은 후보는 요청한 글자 수보다 적게 답변을 했기에 공간을 비워둔 채 편집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