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여의도 2.6배 면적에 226만 본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나무심기 행사.

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원주를 비롯한 강원영서와 수도권 지역 766㏊에 226만 본의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달하는 넓이다.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촌경제의 기반이 되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횡성에서 최수천 청장 이하 관계 공무원과 영림단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의지를 다진 북부청은 이달부터 5월 초까지 6개 국유림관리소에서 봄철 나무심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 계획은 766ha 면적에 226만 본이다.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종 조림과 함께 지난해 4월 인제지역 산불피해지의 복구도 추진된다. 경제림조성 547㏊, 밀원수조림 30㏊, 큰나무공익조림 51㏊, 미세먼지저감조림 26㏊, 산불피해지복구조림 112㏊ 등을 통해 경관 개선 및 미세먼지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미래에 가치 있는 자원 조성과 재해예방, 대기질 개선 등 산림의 공익기능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힘든 국민들께 미래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라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