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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발생한 15번이 마지막 확진자"

16·17번은 확진자의 가족…외부 유입 인원 감시 강화 이상용 기자l승인2020.03.23l수정2020.03.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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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외부로부터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원주의 코로나19 마지막 확진자는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17번 확진자였다. 그러나 원주시는 지난 5일 발생한 15번 확진자를 마지막 확진자로 판단하고 있다. 15번 확진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후 발생한 16·17번 확진자는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이었다. 가족이 확진자로 판정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받은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났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5번 확진자를 마지막 확진자로 본다면 이미 20일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적극 실천한 결과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로구 콜센터, 성남 은혜의강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심각 단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원주시는 관내 콜센터 14개소에 대한 소독을 진행했으며, 점검반을 편성, 기독교·천주교·불교 등 종교시설 49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시행과 소독제 비치 여부를 현장점검 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관내 대학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한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646명이다. 이중 중국인 유학생이 전체의 57%인 367명이다. 외국인 유학생 중 현재까지 입국한 인원은 약 170명이다. 입국 유학생은 공항에서 전세버스로 대학 기숙사까지 이동시킨 뒤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원거리 통근버스를 운행 중인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도 청사 방역과 출입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거리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모두 7곳이며, 약 1천400명을 운송하기 위해 버스 49대가 투입되고 있다.

이들 공공기관은 매일 버스를 소독하고 버스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청사 출입구를 통제하고,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원주시는 요양병원 위문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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