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원주지역 결식아동 200가구에 1천만 원 상당의 농산품을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피해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결식아동은 물론, 급식납품 피해농가와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원주지역 결식아동 200가구에 1천만 원 상당의 농산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농산품은 각급 학교 개학 연기로 급식 납품을 못하게 된 피해 농가로부터 공사가 직접 구매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된다.

이달 말에는 도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화분을 구매, 원주 하나로마트를 통해 지역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부터는 현재 월 1회 실시 중인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집중 구매해 정책 사업인 ‘전통시장 가는 날’에 활용하는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기부금 등 4천38만 원을 지난 20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피해지원을 위해서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천500만 원을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