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노스 확장형 인도교(바로 위) 제품.

(주)이노스(대표: 옥지우)가 개발한 데크로드시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통과했다. 시공이 쉽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특허청 우수발명품으로도 선정됐다. 

호저면에 위치한 (주)이노스는 NFC 합성목재, 디자인형울타리, 데크로드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천연목재의 외관과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나무의 취약성을 보완한 친환경 자재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과도한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데크 이탈, 피스·클립 파손 등의 약한 내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복잡한 시공으로 공사 기간도 긴 편이다. 하지만 이노스 데크로드시스템은 브라켓 설치가 필요 없어 관련한 하자가 전혀 없다. 

복잡한 시공 과정 없이 기둥재에 난간재와 받침 부재를 끼울 수 있고, 각 관에 끼워 교정하는 특수 클립으로 손쉽게 데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곰팡이 피해가 적고 비에 의해 탈색되거나 갈라지는 등의 변형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내구성은 강화하면서도 시공은 간편해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특허청 우수발명품 선정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Good Design 인증, 환경부 친환경마크·녹색기술인증·녹색제품인증을 받았다. 

옥지우 (주)이노스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 회사 제품보다 특별하면서 우수한 장점을 갖추어야 한다"며 "(주)이노스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노스는 확장형인도교에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캔틸레버 제품도 양산할 예정이다. 보행 시 진동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충격흡수 장치를 통해 인도교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