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시·군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조기발견, 진단평가, 정보관리, 특수교육 연수, 교수학습활동, 관련서비스 및 순회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에 배치된 교사는 특수 순회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사가 맡던 행정업무를 전문 행정인력이 부담해 센터의 업무정상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및 방과후학교 지원비는 1인당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하고, 방과후학교 위탁 프로그램 지원에도 기존 치료 지원에서 사용된 모두사랑카드 제도를 도입해 교사와 학부모의 수고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작년, '강원도 특수교육 혁신방안' 정책연구에 이은 후속 연구로 '강원도 특수교육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강원도형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한다. 더불어 장애학생 인권보호 강화와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지원한다.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를 3년 주기로 조사하고 유관기관 협력 실태를 점검하는 등 운영을 내실화하고, 교내 행동지원팀을 운영해 행동중재 시 발생하는 인권침해 위기상황에 단계별로 신속 대응한다. 장애학생의 정서적 안정 여건 제공을 위한 교육적 지원이 연계된 심리안정실 운영으로 인권침해 위기상황의 재발방지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