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홍콩 입국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홍콩 입국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중국 등에서 입국한 내국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산하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심평원은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중 중국-한국어, 영어-한국어 능통자 20여 명을 추천받아 코로나19 예방에 협력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중국과 홍콩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설치한 자가진단앱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1339 콜센터 신고 등 지침에 따른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평원과 지역 다문화가족의 언어 재능을 활용해 전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재능활용모듈 개발을 통해 상생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