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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축장 공연장 건립, 원안대로 시행

강원도, 원주시 요구 수용 이상용 기자l승인2020.02.24l수정2020.0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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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개발공사는 반곡관설동 옛 종축장 터에 공연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작년 3월 체결했다.

반곡동 종축장 터에 계획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창묵 시장은 지난 13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는 “원주시가 원하는 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계획대로 옛 종축장 터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개발공사는 작년 3월 옛 종축장 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유지인 옛 종축장 터를 강원도개발공사에 현물로 출자하는 한편 이곳에 강원도가 1천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짓는다는 협약이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옛 종축장 터의 90%를 자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나서 물의를 빚었다. 최 지사가 2018년 10월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옛 종축장 터의 현물 출자를 승인하면 활용계획에 관해서는 원주시에서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한 발언도 다시금 소환될 만큼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최 지사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향후 원안대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원주시는 ‘옛 종축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강원도에 제출,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기로 했다.

용역에서는 옛 종축장 터 6만1천477㎡에 1천7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장, 3세대 문화 플랫폼 시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원주시는 공연장 규모를 3천700석으로 계획했으나 경제성을 고려해 1천700석으로 조정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의 문화 향유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 여건도 개선된다. 원주시는 도내 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문화기반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강릉시는 29개, 춘천시는 25개가 있는 반면 원주시는 18개에 그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가 크가.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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