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원주의료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3개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하고, 2022년까지 모든 고등학교에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20개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정책을 안내하고 교육과정 준비·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고등학교 전체에 연간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의 단계별 업무 내용을 담은 탁상용 달력을 제작·배포하여, 시기별 적합한 학생지도를 돕는다.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밀착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를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부터 학생의 수강신청을 바탕으로 한 과목 개설, 이에 다른 교·강사 지원 활용까지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성장을 돕고,책임교육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