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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통일클러스터센터 발족

통일전문가 양성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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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통일클러스터센터는 지난달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센터 발대식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남북통일과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공공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대학들과 통일에 관한 연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 성격과 뜻을 같이하는 기관을 묶어 클러스터 협의체를 다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통일클러스터센터(센터장: 김형종)를 설립했다.

김형종 센터장은 "남·북관계나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남북관계가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지자체나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들이 현재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상시로 통일을 준비하고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통일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원주야말로 통일에 대해 가장 준비가 잘된 도시라고 설명했다. 군사도시에서 건강도시, 혁신도시와 문화도시로 발전한 역량을 바탕으로, 남북 평화정착에 이바지하고 평화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면 대한석탄공사나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이나 폐광지역 복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지방행정연구원 등도 관광협력과 북한 인프라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건의료 사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듯 다양한 차원과 분야에서 동시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학·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방 면에서 융합적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과 원주시민을 위한 전문가 특강도 실시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2016년부터 '통일 북한 강좌 및 특강 개설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2020학년도 1학기 특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올해 신학기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를 초청해 대학생 통일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시민을 위해서도 강의를 마련할 계획이며 매해 한두 차례씩 학술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첫 행사로 지난달 17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연세대 미래캠퍼스 통일클러스센터 발대식과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남북 강원도 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나용우 통일연구원,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원주시 차원의 남북협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연세대 통일클러스터센터는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 주관 아래 연세대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가 중심이 돼 설립됐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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