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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낮아지곤 있지만…

전국평균 비해서는 여전히 고농도 이상용 기자l승인2020.02.10l수정2020.02.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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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평균과 비교하면 원주시 대기질은 여전히 나쁜 상태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원주시 대기오염 측정치는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2016년부터 작년까지 연도별로 35㎍/㎥, 32㎍/㎥, 29㎍/㎥, 26.4㎍/㎥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52㎍/㎥, 50㎍/㎥, 43㎍/㎥, 43.9㎍/㎥였다. 지난해 측정치가 전년도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을 뿐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감소세는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치가 해마다 감소한 것이다. 게다가 전국평균과 비교해 원주시 측정치는 여전히 높다.

지난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 지역분석 연구’에 따르면 원주에서 발생한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중 91.2%는 강원도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 측정된 날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 기여율은 8.8%에 불과했다. 중국 등 국외 영향이 74.6%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12.2%, 충청·경북 4.5%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원주시 본예산에 편성된 미세먼지 저감 사업비는 123억 원이다. 수소전기차 구입 지원 28억2천500만 원,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26억8천800만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0억4천500만 원, 소규모 대기배출업소 방지시설 설치 지원 14억8천5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원주기업도시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신설하고,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모두 23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 같은 저감사업을 통해 5개년 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2022년에는 초미세먼지 25㎍/㎥, 미세먼지는 39㎍/㎥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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