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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파손된 채 운행해 확인했더니…

CCTV 모니터링 확인 음주운전 적발…작년 절도사건도 21건 적발 이상용 기자l승인2020.02.10l수정2020.0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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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작년 11월 차량이 파손된 상태로 운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를 모니터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했다. 즉각 원주경찰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차를 세운 뒤 운전자의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

작년 12월에는 만취한 사람이 차량에 오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즉각 신고했고,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현장 검거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로 음주운전을 적발한 사례가 지난해 모두 34건이었다.

작년 3월에는 한 남성이 도로에 주차돼있는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차량털이하는 장면을 확인,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작년 9월에도 청소년 4명이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다 문이 열린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현장 검거로 이어졌다.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처리한 주요사건은 273건에 달했다. 주취자 발견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34건, 절도 21건, 폭력 12건 등을 적발했다. 또한, 지난해 CCTV 영상정보 열람횟수는 1천639건이었고, 반출된 영상은 370건이었다.

CCTV 영상정보 열람 건수 중 85%인 1천400건은 경찰에서 열람했다. 교통사고를 확인하기 위해 963건을 열람했고, 범죄 수사에 348건을 활용했다. 또한, 쓰레기 단속 48건, 재물손괴 31건, 분실물 확인 3건 등이었다.

일반인들의 경우 분실물 확인을 위해 CCTV를 열람한 건수가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물손괴 70건, 교통사고 68건 등이었다. 이처럼 CCTV 영상정보가 적극 활용되고 있는 건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원주 전역에 설치된 CCTV 1천830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니터 관제요원, 교통 관제요원, 공무원, 경찰 등 50여 명이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를 실시간 관제하며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소방관에게 실시간으로 화재현장 영상과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는 올해도 방범용 CCTV 400대를 우범지역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설치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올해 지능형 영상검색 시스템을 구축해 판독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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