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가 서원주초등학교 출신 박준성(13, 사진 중앙) 군을 유소년 연고선수로 추가 지명했다.

원주 DB프로미가 박준성(13, 서울 도곡초) 군을 유소년 연고선수로 추가 지명하고 KBL에 등록했다.

서원주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7년부터 원주DB 유소년클럽인 주니어프로미에서 활동한 박 군은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180㎝ 장신이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우수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농구 선수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 도곡초로 전학한 박 군은 농구명문 휘문중에 진학해 정식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선수 수급 방법의 다양화와 지역연고제 활성화, 농구 유망주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선수 연고제를 도입했다.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만 14세 이하로 각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농구 선수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지명이 가능하다.

2006년부터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원주DB는 지난해 연고선수로 등록한 표시우(휘문중)와 장민규(양정중) 군에 이어 추가 지명한 박준성 군까지 3명의 연고선수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