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한지문화제가 2020~2021 강원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열린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

원주 한지문화제가 2020~2021 강원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원주한지문화제를 신청할 방침이다.

(사)한지개발원과 원주시는 지난 10일 열린 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지역축제선정심의위원회 심사에서 원주한지문화제가 도내 13개 우수축제 후보 가운데 1순위로 선정돼 올해 6천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원주한지문화제는 축제 기획‧콘텐츠와 운영, 발전역량, 축제 효과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한지문화제는 축제 시작 3년만인 지난 2002년과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30선에 선정됐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지정되는 등 우수한 콘텐츠와 시민참여형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 원주한지문화제가 2020~2021 강원도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열린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이달부터 시민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한지뜨기 한마당, 2020 종이의 숲, 종이놀이터, 청소년 창작등 공모전, 전국 한지뜨기 대회, 한지제기차기 대회 등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한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신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수제종이를 직접 떠볼 수 있는 국제교류 행사도 추진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한지문화제의 강원도 우수축제 1위 선정을 계기로 축제 브랜딩 도시로서의 원주시 위상을 높이고 관광콘텐츠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