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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면 행정문화복합타운 원점에서 재검토

원 시장 "문화시설 한 두개로는 어려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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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창묵 시장의 흥업면 순방이 지난 20일 진행됐다.

흥업면민, 자감교 인근 도유지에 건립 요구

흥업면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흥업면 주민들은 지난 20일 원창묵 시장의 흥업면 순방 때 흥업면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을 요청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면 지역에 3개 대학이 들어서 있지만, 대학생과 주민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 자감교 인근 도유지로 면 청사를 옮기고 문화시설을 확충해 행정문화복합타운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이었다. 

오세성 흥업면발전협의회장은 "남원주역세권이 개발되면 실질적인 혜택은 흥업이 볼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 지역엔 이를 수용할 공간이 없다"며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땅값이 상승하니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흥업면은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학과 주민이 어울리는 사업들을 추진했다. 대학 축제 기간 남원주농협 주차장에서 주민-대학 간 축제를 열어왔던 것.

강릉원주대, 연세대, 한라대 1만3천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9천여 명의 흥업면민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왔다. 그러나 남원주농협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축제를 더는 치를 수 없게 됐다.

오 회장은 "흥업면다목적복지센터 헬스장은 면민도 이용하지만 인근 대학생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며 "대학생들이 면민과 호응하려 해도 이를 받아줄 시설과 장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창묵 시장은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흥업면민이 바라는 대학타운 조성은 행정복지센터 이전과 문화시설 한두 개만으로는 어렵다는 것.

원 시장은 "학생들을 모으는 일이 문화시설 한두 개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끼리끼리 모여 술 한잔하고 산책도 하고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민들이 요구하는 행정문화센터 이전도 건물 안전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하자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행정문화복합타운 건설은 경제성이 안 돼 다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흥업면은 4년 전부터 시장 연초 순방 때 행정문화복합타운 건설을 요청했다. 원주시가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투융자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매번 실패했다.

한편, 흥업면민이 요구하는 도유지 부지는 1천333㎡에 불과해 원 시장이 제시한 먹거리 단지나 공연장 등을 조성하기엔 협소하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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