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푸드 로고

원주푸드 인증 농·특산물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원주푸드 인증제도란 농업인이 원주에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원주시가 품질과 안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지역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생산자에게는 유통 확대에 따른 소득증진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민에게 신선한 안전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자긍심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304개 농가 174개 품목 1천30건이 인증을 받았다.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은 관내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이용이 증대되고 있다.

원주시는 지역 89개 초·중·고교와 공군8전투비행단 장교·부사관 구내식당, 원주시청 구내식당에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원주 외에서는 서울 동북4구 급식센터를 통해 530개 어린이집에 원주푸드 인증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90개소 7억7천200만 원어치가 납품됐는데 지난해는 530개소에 14억6천300만 원으로 공급량이 배가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가 2018년부터 추진하는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 원장 초청 식재료 산지체험,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관람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열어 원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원주푸드 인증은 재배지 토양과 용수검사를 시행한 후 농작물 출하 15일 전 잔류 농약 정밀분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