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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가 야속해…"

이상 기후로 앉은뱅이 썰매장 개장 지연 김민호 기자l승인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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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태장2동 민속 앉은뱅이 썰매장에서 얼음을 지치는 가족들.

이맘때면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해야할 앉은뱅이 썰매장이 썰렁하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비까지 내리면서 얼음이 얼지 않아 개장시기가 계속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원교 민속 앉은뱅이 썰매장을 운영하는 태장2동새마을회 회원들의 요즘 하루일과는 기온을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틀 이상 기온이 영하 7도 이하를 유지해야 썰매장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주천 물을 막아 4천500㎡ 규모로 썰매장을 조성했지만 도통 얼음이 얼 기미가 보이질 않아 한숨만 나온다.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걸고 있다. 최태영 협의회장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무리하지는 않겠지만 기상청 예보 등을 종합해볼 때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도 보름 가까이 개장이 늦어지면서 운영기간이 줄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북원교 민속 앉은뱅이 썰매장은 개장과 함께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썰매 대여료로 3천 원을 받을 계획이다. 부녀회원들이 썰매장 한편에서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각종 차와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한다. 운영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 내 초·중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문의: 737-5521(태장2동 행정복지센터)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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