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2동 대흥2차아파트가 원주시 제1호 천사단지 아파트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대흥2차아파트를 원주시 제1호 천사단지 아파트로 선정하고 지난 30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천사단지 아파트는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활성화 및 나눔 의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가족 수만큼 매월 1004원 이상을 후원 신청한 천사가구가 아파트 단지 내 100가정 이상이어야 한다. 천사 가정으로 선정되면 천사가정 스티커 및 천사가정 기부증서를 제공하며, 천사단지 아파트로 선정될 경우 천사단지 현판을 전달한다.

지난 6월 25일부터 천사단지 아파트에 도전한 대흥아파트는 약 5주간 천사지킴이를 중심으로 태장2동행정복지센터와 천사운동본부에서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인 결과, 107가정에서 총 186계좌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여름부터 천사단지 아파트에 도전한 봉산동 삼익아파트와 명륜2동 청구아파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후원자들을 모았다.　

대흥2차아파트가 제1호 천사단지 아파트로 선정되기까지는 천사운동에 대한 민·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태장2동 천사운동지킴이들과 함께 태장2동 맞춤형복지팀의 적극적인 홍보가 큰 역할을 했다.

서춘희 태장2동 천사지킴이 회장은 "홍보 부스를 통한 가입 신청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발로 뛰며 인맥을 통해 후원자를 모은 결과 100가정 넘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천사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운동본부는 대흥2차아파트를 시작으로 천사단지 아파트 동참자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천사단지 아파트에 도전하고 있는 봉산동 삼익아파트와 명륜2동 청구아파트가 내년에는 천사단지 아파트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각 읍면동 지킴이들을 중심으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활성화  프로젝트 '우리아파트 천사단지 만들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한다고 밝혔다.